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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판에 글쓰는건 처음이네요.

겁도 나고 창피하기도 한데 숨이 막힐거 같아서...

위안이나 조언 뭐라도 제게 도움이 되는 말이 있을까 싶어 적어봅니다

 

저는 30대 초반 여자 이구요

(전 남자친구와 헤어진지는 한달정도 넘었습니다.)

그리고 제목과 같이

전 남자친구와 저, 그리고 자칭 걸ㄹ라는 여자얘 이렇게 셋이는

모두 고등학교 동창 사이며, 셋이 그리 친한 사이는 아니였습니다.

제 전 남친은 걸ㄹ라는 여자얘와 연락문제로 다투고 나서 

작년부터 올해 최근까지 연락을 안하던 사이였습니다.

 

저와 전 남친은 올 초부터 사귀는 사이가 되었고

전 남친 생일때 걸ㄹ 라는 친구는

생일 축한한다는 말과 다시 연락하며 지내고 싶다는 연락을 해왔습니다.

전 남친은 제가 기분 나빠할까봐 그때 당시는 일부러 숨기고 나중에 얘기해준것이라던데

저는 그 자체가 더 기분 나쁘더라구요.

걸ㄹ라는 친구와 저는 오래전에 크게 싸운뒤로는 서로 연락 안하고 있던지라-

이것도 그 친구가 돈 30-40만원?에 눈이 멀어? 저의 중요한 시험에 관련된 일을 파토내는 바람에-

이거 말고도 있지만 ...

 

그리고 왜 걸ㄹ 라 불리게 되었냐면요

고딩때는 노는축에 끼지도 못하는 애였을뿐만 아니라

대학교 가서도 연애다운 연애 못해보고 실패했던 얘인데

구 이름 팔아가며(제 이름도 수시로 팔아먹었음) 원나잇짓거리 하고 다닌게 뭔 자랑이라고

지가 무슨 잠자리의 여왕이라도 된 것마냥 카페건 음식점이건 부끄러운줄모르고

꼴 같지도 않은 그런 자랑?을 늘여놓게되니

걸ㄹ라는 별명이 자연스레 붙게 된 것이었고

본인도 크케 개의치는 않더군요.

속으로는 어떨지 몰라도 겉으로는 오히려 더 즐기는듯한 ㅡㅡ

근데 밖에 나가서는 되게 조신한척하고 여성스러운척 하며 멀쩡하게 다닌다는게 참...

 

그리고

걸ㄹ라는 친구는 자기가 사귀던 사람과 헤어지게 되면 

거의 매번 습관처럼 제 전 남친에게 연락 하다싶이 하였고,

셋이 만나게 되면 (세명이 다 친구인 시절)

걸ㄹ라는 여자얘는 전 남친의 손을 깍지 끼면서 조물조물 거리질 않나,

얼굴을 쓰담거리지를 않나, 심지어 둘이 사진찍는답시고 어깨동무를 하며 품에 안기는 모습들을 하도 많이 봐왔기 때문에,

저는 그 둘이서 연락하는것에 대해 별로 달가워하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그러는도중

저와 제 남친은 싸우게 되서 2주가까이 연락을 안하고 있던 상태였는데 

(전 남친의 특징 : 전형적인 회피형 자기가 잘못했어도 상대방이 먼저 연락 안할때까진 지가 먼저 연락하지 않음)

하필 제 생일날, 저한테 연락한통 없던 놈이 그 걸ㄹ년한테 먼저 연락해서는 술 한잔 하고프다라며 보고싶다고 수많은 하트를 남발해대며 연락을 했더라구요

그 카톡 내용도, 제가 보여달라말 1도 안했는데 자기가 먼저 보여주겠다 하더니

보여준이유가 뭐였나면 제 남사친과 연락하는거 보여달라기 위해서 그랬던거였습니다.

사귀고 나서 일주일도 안되서였을때인가?

제가 지금까지 만난 전 남자친구들에 대해 자세히 말해달라고 조르기를 두 달 동안 조르더군요.

미친인간.. 그렇게 제가 싫다고 하는데도 자기는 강요하지 않는다면서 데이트 할때면 집요하게 물어보더라구요

그 이유가 자기는 저보다 연애횟수가 적기 때문에 자격지심도 느끼고 비교되서 물어봤다라나?

저는 전 남친이 이상한 고집과 아집이 있고 꼰대마인드 같은 고지식한면이 있긴했어도

거짓말 못하는 사람이고 속마음은 착하겠거니 좋게 생각하고 믿었었는데...

이제는 뭐가 뭔지도 모르겠고

 

일베라고 고백한것은 사귀고 나서 한참 뒤에 얘기해줘서 알게되었습니다.

(웃긴건 자기가 저한테 먼저 고백해놓고선 제가 자기한테 일베라고 하는건 불같이 성내더군요.)

대학교 동기이자 친한 친구인 동생이 일베고 자기도 일베다라고 저에게 말 했을때

사실 좀 충격도 되고 실망도 되었지만은

그래도 괜찮은 사람이겠거니 하는 안일한 마음과

전 남친이 어렵게 털어놓았을만큼 혹여나 상처받을까봐 이해해보려 했었습니다.

(근데 일베를 떠나서, 전 남친이건 전 남친 어머니 인성이 덜 된 집안 같았음.

일베라는 동생 여자친구가 객관적으로 예쁘게 생긴편은 아니었는데

전 남친이나 전 남친어머니라는 분이 제 앞에서 히죽히죽 웃으면서 한다는말이 . . . 

"진짜 토나오게 생겼어"

"ㅇㅇ이 여자친구는 진짜 인간적으로 너무 못생겼지. 여자가 아니야 못생긴 고릴라 닮았어.")

 

멍청했던 저는

그동안 봐온 세월이 있고 본인 스스로가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려고 하니 

속단하기보다는 조금 더 겪어보구선 생각해봐도 괜찮겠거니 하며

전 남친을 이해해주려 했었습니다.

그 이후로도 계속되는 고해성사는

게임상으로 만나는 사람들과 인천에서 불법 도박일에 몸담갔던 일, 

지금은 손 떼었다고는 하지만 자질구레한 내기에 돈 걸고 하는건 계속 하더군요.

부모님께서 이혼하신지는 오래되셨구요

전 남친은 양쪽 부모님들께 용돈받아쓰며 지내고 있는데

여태껏 모아둔 돈 이라고는 하나 없으면서 한다는 소리가

자기 아버지 직업과 재산 가지고 결혼정보회사에 가면 자기는 못나와도 2등급은 나올거라며 우쭐대며 으시대던데.. 곱게만 커서 그런지 나이만 헛 먹은 애 같더라구요.

 

밖에서는 멀쩡해보여도 누구하나 옆에서 대변해주는이 없으면

자기 혼자서는 말도 잘 못할뿐 아니라

사회생활이라곤 교생실습도 간신히 한게 다 입니다.

친구들한테 불만이 있어도 하고싶은말 한마디 못하고

집에 돌아와서는 본인 감정조절 못하게 되고

그저 자기 여자가 자기한테 맞춰주길 원하며 휘어 잡으려는 성향이 있어요.

 

제가 알려주기전까진 최저시급도 모르고.. 알려고 하지도 않구요

상복 입는 법도 몰라서 셔츠 하나만 입고 나오고 

<예전얘기이긴 하지만 소개팅 나갈때면 여사친들한테 머리부터 발끝까지

입고갈옷 정해달라하며 나가서도 무슨말을 해야되냐고 실시간 보고를 할 정도였으니>

그런와중에도 자기가 뭣좀 아는거 나올때면 상대방 무시하는 재미로 놀려대고

이 친구 만나기 전까진 이혼한 가정에 대한 편견 같은건 없었는데

(모든 사람이 다 그런것은 아니겠지만)

아무래도 이번 일로 인해서 다시한번 생각하게 되는건 있게되었습니다.

본인이 내뱉은 말에 대해 되게 잘 까먹기도 잘하고(주변인들이 인정할만큼)

근데 본인 기억이 나지 않으면 내 기억속에는 없는거니까 내가 한 말이 아니다라는 이런 억지를 피우지 않나

하도 기가막혀서 증거를 보여줘도 끝까지 인정을 안하는 성격탓에 많이 싸우고는 했습니다.

나중에 가서 한다는 소리가, 자기도 자기가 억지부리는거 알지만 그걸 제가 무조건 이해해주고 받아주길 원한다더군요.

 

이건 제 입장에서만 쓴 내용이다보니 보는 이에 따라 공정하게 느끼시지 못 하실수도 있겠지만

사실이고, 제 입장에서는 그랬습니다.

 

어쨌든 이러한 여러가지 이유로 싸우게 되면 (처음엔 제가 몇번 져주기도 했지만...)

서로가 져주는 법이 없다보니 저희는 헤어지게 되었고

이제부터는 헤어지고 난 후의 일입니다.

(헤어질때도 본인은 상처받는게 두려워 일방적 통보식으로 잠수를 타는거라 하더군요?

말인지 방구인지...)

 

헤어지고 난 뒤 

전 남친 어머니께서 제게 하시는  말씀이 저를 딸 같이 여기고 싶은 마음도 진심이고

당신 아들내미랑 헤어지게 되더라도 젊은 혈기 좀 받고자 당신이랑 친구로 지내자시며

하루에도 2~3번 연락 하시곤 했습니다.

일에 지장도 생기고 기본 10분에서 1시간 가까이 전화하셔도

저를 좋게 생각해주시는건 진심이겠거니 싶기도 하였고 적적해하시는거 같아 

자연스럽게 끊어질때까진 그냥 좋게 받아들이며 맞춰드리기로 하였습니다.

 

근데 웬 걸...

(그냥 제가 겪어본 제 소견으로는) 전 남친 어머니께서는 신경쇠약에 피해망상이 있으신듯..

한번은,

전 남친이 자기 어머니한테 말하길, 제가 어머니를 이용해먹는것이라고 말했나보더라구요.

그 말만 듣고 오셔가지고는 다짜고짜 늙은 노망난 년을 농락하며 가지고 논다니 마니 막말을 퍼부으시질 않나 그렇게 한참 자기 화풀이 할거 다 하시고 나면 마무리는 꼭 달래시면서 밥 꼭 잘 챙겨먹어요. 잠도 푹 자구요. 그래야 우리 아들이 좋아하지 살빠지면 싫어해요 ...

또 다른 경우에는,

본인께서 저에게 부탁하셨다거나 본인이 시키신 말들이나 약속에 대해 제가 듣지 않거나 하면

하 ㅋㅋ

저질이네 악질이네 이런 막말 또 실컷 퍼부으시다 마무리는 저때문에 본인 입이 마르고 머리가 아프다고 전화 끊으심.

(제 주변 사람들이 연락 받아주지말라고 뜯어말렸을때 차단하고 연락하지 말았어야 했던것인데..)

그나마도 내가 병신이라서 그동안 참으며 있었더니 이제와서 한다는 말이

(제가 당신말을 안들어서) 저한테 한이 맺혔다고 하시질 않나

지역 비하하는 말해서 죄송합니다만 진짜 전라도 사람들이라면 치가 떨리네요.

 

전 아무리 생각해보고 생각해봐도 제가 등신같이 물러터지고 마음약해서

저야말고 전 남친 어머니께 이용당하고 농락 당한거 같은데 아닌가요?

전 남친놈이랑 전 남친 어머니가 한다는 소리가 제가 자기 어머니를 우습게 여기고 가지고 놀았으니 사과하라니요...

 

그러구 나서

전 남친 어머니란 사람이 (할짓없어서 아직도 얘들 뭐하고 지내는지 캐고다니는 고등학교 엄마들 모임에서) 제 뒷 조사같은 과거를 캐고선 엄포를 주시질 않나

(그것도 알고봤더니 제대로 알아보신것도 아니더라구요.

어디서 동명 이인 사람 얘기 이얘기 저얘기 뒤섞고 나서는 때려 맞추는 식의 그런 짓을 행하시더라구요)

 

자기 아들한테는 걸ㄹ년을 만나게 시켰고

(전 남친은 엄마가 시키는 왠만한거 다 합니다. 자기 줏대도 판단력도 없어요.)

어찌됐던 간에 엄마가 저에대해 물어보라고 했다고 걸ㄹ년에게 물어봐서

제가 그동안 만나왔던 남자얘기, 치부, 상처에 대해 알아왔더군요.

 

제가 며칠동안 배신감에 휩쓸려 밤잠 못자며 정신이 피폐해지게 된 이유가 무엇이냐면

하나는

(걸ㄹ라는 친구와 지금은 얼굴 안 보며 지낸지 한참 되긴 했어도)

예전엔 절친이라 믿었던 만큼 저는 연락만 안하고 지낼뿐이지 최근 이 일을 겪기 전까진 그래도 친구라 여겨왔는데 

어떻게 제가 가슴아파하며 힘들어했던 상처에 대해 지네 둘이서 함부로 들추어낸것도 모자라서 

비난을 할 수 있는 것인지 

그 배신감에 충격이었고요

또 하나는

전 남자친구라는 새끼가 한 발언인데

제가 과거에 성추행을 당한적이 있어요. 그것에 대해 얼마나 힘들어 했을지는 걸ㄹ년도 무뇌충이 아니라면 기억 날 것입니다.

근데 저를 사랑하고 좋아했다는 지 마음이 진심이라고 믿으라는새끼가 

제 과거나 캐고 와서 한다는 소리가 

성추행이건 성폭행이건 당하는 여자가 행실이 문란하고 처신을 어떻게 했으면 당했겠냐는 그런 인간이하의 발언을 하덥니다. 다른사람이 저를 비하할수 있어도 어떻게 저런 되어먹지 않은 년, 놈들에게서 창녀니 걸ㄹ니 더럽다라는 질타까지 받아야하는지 억한심정이더라구요.

 

약 몇주전 명예훼손과 정신적피해보상으로 걸ㄹ년과 전남친을 고소하려다

막상 하려니 이와중에 병신같은 오지랖 발동되어 전 남친 취직하는데 문제도 생긴다 하고

결국엔 다 상처받을게 뻔하게되니 마음이 약해져서 취하했더니만은

은혜를 원수로 갚는것들이라고

어제부로 둘이 사귄다고 저에게 알리면서

걸ㄹ년이 한다는 소리가 앞으로 내남자한테 연락하면 소송할거랍니다.

참..

지금으로서 제가 제 정신 같지도 않고 어떻게 해야될지를 모르겠습니다.

비난의 말보단 저에게 도움이 되는 말씀 해 주시길 부탁드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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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18-11-08 21:18